관세, 요 몇 달 동안 국제 무역에서 정말 지긋지긋하게 들어온 단어입니다.
미국 대통령 자리에 돌아온 트럼프는 2기 정부에서 국제 정치의 열쇠로 관세를 꼽았습니다. 불만 있으면 미국에서 재화를 생산하여 자국 내 일자리를 창출하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트럼프 정부는 공화당이 장악한 의회와 함께 전기차 시장 성장 정책을 모두 막았습니다. 기존에 예정된 전기차(EV) 구매 세액공제(보조금)을 조기 종료했습니다. 캘리포니아를 중심으로 한 12개 주의 내연기관차 판매 금지 정책을 금지하여 내연기관 판매 제한을 해제했습니다. 추가로 고속도로의 전기차 충전소 지원 사업도 중단했습니다.
이로 인해 바이든 정부 시절 IRA로 북미 전기차 시장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증설을 진행한 한국 리튬이온이차전지(LIB) 업계는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에 대안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손꼽히고 있습니다. ESS는 EV 다음으로 많은 양의 LIB를 필요로 합니다. 여기에 더해 중국산 LIB가 관세 장벽으로 판가가 높아질 가능성이 발생했습니다. 반대로 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AMPC)덕분에 미국 내 LIB의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게 된 LIB 업계는 ESS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미국 내 ESS 시장은 어떻게 성장할까요? 다른 지역의 ESS 시장은 또 어떻게 얼마나 성장할까요?
본 리포트는 이러한 시장 상황의 변화와 동향을 새롭게 정리하였습니다.
여러 방면에서 쉽지 않은 시기를 보내시는 ESS 업계 여러분들에게 본 보고서의 내용이 도움이 되시기를 바랍니다.